2:1 이런 일이 있은 뒤, 다윗이 야훼께 여쭈었다. "유다 지방에 올라가 어느 성읍에 자리를 잡아도 되겠습니까?" 야훼께서 올라 가라고 하시자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어디로 올라 가면 좋겠습니까?" "헤브론으로 올라 가거라."
2:1 그 뒤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유다의 성읍들 가운데 한 곳으로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올라가거라." 하고 이르셨다. 다윗이 다시 "어디로 올라가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자, 그분께서는 "헤브론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 말씀을 듣고 다윗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두 아내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2:2 그래서 다윗은 두 아내, 곧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곳으로 올라갔다.
2:3 다윗은 부하들의 가족까지도 모두 데리고 올라 가 헤브론에 있는 여러 성에 흩어져 살게 하였다.
2:3 다윗은 함께 있던 부하들도 저마다 가족을 데리고 올라가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헤브론의 여러 성읍에 자리 잡았다.
2:4 이 때, 유다 사람들이 그리로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렀다는 말을 듣고
2:4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와, 거기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집안의 임금으로 세웠다. 다윗은 사울의 장례를 치른 이들이 야베스 길앗 사람들이라는 소식을 듣고,
2:5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그대들이 상전 사울의장례를 치러 충성을 보였으니 야훼께서 복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2:5 심부름꾼들을 야베스 길앗 사람들에게 보내어 이런 말을 전하게 하였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주군 사울에게 그토록 충성을 다하여 그의 장례를 치렀으니, 주님께 복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2:6 이제 야훼께서는 그대들에게 틀림없이 은덕을 베푸실 것이오. 그대들이 이런 일을 했으니, 나도 그대들에게 잘 해 주겠소.
2:6 이제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자애와 성실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이런 일을 하였으니 나도 여러분에게 선을 베풀겠습니다.
2:7 그대들의 상전 사울은 세상을 떠났고, 유다 가문은 나에게 기름을부어 왕으로 삼았소. 그러니 낙심 말고 힘들을 내시오."
2:7 여러분의 주군 사울이 세상을 떠났지만, 주먹을 불끈 쥐고 용기를 내십시오. 유다 집안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으로 삼았습니다."
2:8 한편,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사령관이었는데, 그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모시고 마하나임으로 건너 가서
2:8 사울 군대의 장수이며 네르의 아들인 아브네르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2:9 길르앗, 아술, 이즈르엘, 에브라임, 베냐민 등,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2:9 거기에서 그는 이스 보셋을 길앗과 아수르족과 이즈르엘, 에프라임과 벤야민과 온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2: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때 사십 세였다. 그는 이 년밖에 왕 노릇을 못하였다. 한편, 유다 가문은 다윗을 따랐는데,
2:10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된 것은 마흔 살 때였다. 그는 두 해 동안 다스렸다. 한편, 유다 집안은 다윗을 따랐다.
2:11 그는 헤브론에서 칠 년 반 동안 유다 가문의 왕노릇을 했다.
2: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집안을 다스린 기간은 일곱 해 여섯 달이었다.
2:12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왔다.
2:12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의 부하들은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출정하였다.
2:13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기브온 못가로 나가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못 이 쪽에, 다른 한 편은 못 저 쪽에 진을 쳤다.
2:13 츠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출정하여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과 마주쳤는데, 한편은 못 이쪽에, 다른 편은 못 저쪽에 자리 잡았다.
2:14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군인들을 뽑아 이 자리에서 겨루게 하면 어떤가?"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응했다.
2:14 그때 아브네르가 요압에게 "부하들을 내세워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하니, 요압도 "좋다." 하였다.
2:15 이윽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편인 베냐민 가문에서 열 두 사람,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 두 사람이 나섰다.
2:15 그래서 부하들이 일어나 정한 수대로 나갔는데,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 쪽에서 벤야민 사람 열둘,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에서 열둘이 나갔다.
2:16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머리를 그러주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양편이 모두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옆구리 벌판"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16 그들은 저마다 상대방의 머리를 붙잡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함께 쓰러졌다. 그래서 그곳을 '옆구리 벌판'이라고 하였는데, 그곳은 기브온에 있다.
2:17 그 날 격전이 벌어졌다.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편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2:17 그날 싸움은 매우 치열하였다. 아브네르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배하였다.
2:18 거기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아사헬은 달음박질이 들사슴처럼 빨랐다.
2:18 그곳에는 츠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사이와 아사엘이 있었는데, 아사엘은 들에 사는 영양처럼 달음박질이 빨랐다.
2:19 그는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곧장 쫓았다.
2:19 아사엘은 아브네르의 뒤를 쫓아,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몸을 돌리지 않고 아브네르의 뒤만 따라갔다.
2:20 아브넬이 뒤를 돌아 보며 "아사헬, 너였구나" 하고 말했다. "그렇다." 아사헬이 말을 받자,
2:20 아브네르가 뒤돌아보며, "네가 바로 아사엘이냐?" 하고 물으니, 아사엘이 "그렇다." 하고 대답하였다.
2:21 아브넬이 "네 좌우에 있는 젊은 놈이나 하나 잡아서 갑옷이라도 빼앗아라" 하고 말했다. 그래도 아사헬이 들은 체도 않고 따라 붙자,
2:21 그러자 아브네르가 그에게 말하였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몸을 돌려 젊은이나 하나 잡고 그를 털어 가라." 그러나 아사엘은 물러서지 않고 그의 뒤를 쫓았다.
2:22 아브넬이 타일렀다.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가라! 너를 쳐서 쓰러뜨리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을 볼 낮이 없지않겠느냐?"
2:22 아브네르가 다시 아사엘에게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서라. 내가 너를 쳐 땅바닥에 쓰러지게 할 까닭이 없지 않느냐?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 앞에서 내가 어떻게 머리를 들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2:23 그때도 아사헬이 물러서려고 하지 않자 아브넬은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아사헬의 등을 뚫고 나가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곳까지 와서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그러나
2:23 그래도 아사엘은 물러서기를 마다하였다. 그래서 아브네르는 창끝으로 그의 배를 찔렀다. 창이 등을 뚫고 나오자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아사엘이 쓰러져 죽은 자리에 다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곳에 멈추어 섰다.
2:24 요압과 아비새만은 아브넬을 계속 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사막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기아 맞은편 암마 언덕에 다다랐을 때날이 저물었다.
2:24 그러나 요압과 아비사이는 계속 아브네르의 뒤를 쫓아, 해가 질 무렵 기브온 광야로 가는 길 가의 기아 맞은쪽에 있는 암마 언덕에 이르렀다.
2:25 한편, 아브넬을 따라 온 베냐민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그를 둘러싸고 한데 뭉쳐서 버티었다.
2:25 그때 벤야민의 자손들은 아브네르의 뒤로 모여들어 한 무리가 되자, 어떤 언덕 꼭대기에 버티고 섰다.
2:26 아브넬이 요압 쪽에 대고 소리쳤다. "언제까지 피를 보아야 하겠느냐? 이러다가는 마침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줄을 모르느냐?너는 군사들에게 동족을 그만 추격하고 돌아 가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이냐?"
2:26 아브네르가 요압을 불러서 말하였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칼부림을 해야 하겠느냐? 이러다가 결국 비참한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을 모른단 말이냐? 그대는 군사들에게 제 형제의 뒤를 그만 쫓고 돌아서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인가?"
2:27 "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너희가 아무리 동족이라 해도우리 군사들이 내일 아침까지는 천하 없어도 너를 따라 잡았을 것이다."
2:27 요압이 대답하였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대가 그 말을 하지 않았으면, 내일 아침이 되어서야 군사들이 저마다 제 형제의 뒤를 쫓는 것을 그만두었을 것이다."
2:28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추격을 멈추고, 더 이상 이스라엘군을 쫓아 가며 치지 않았다.
2:28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사가 멈춰 서서 더 이상 이스라엘인들의 뒤를 쫓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았다.
2:29 아브넬은 부하들을 이끌고 밤을 새우며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강을건너고 아침 나절에도 내내 걸어서 가까스로 마하나임에 다다랐다.
2:29 그날 아브네르와 그의 부하들은 밤새도록 걸어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을 건너고, 오전 내내 걸어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2:30 요압이 아브넬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 와서 군사들을 모아 보니 아사헬과 다윗의 신하 열 아홉이 없어졌다.
2:30 요압도 아브네르의 뒤를 더 이상 쫓지 않고 돌아섰다. 그가 군사들을 모두 모아 보니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 열아홉 명과 아사엘이 비었다.
2:31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은 아브넬 수하 베냐민군은 삼백 육십 명이나 되었다.
2:31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벤야민 사람과 아브네르의 부하를 삼백육십 명이나 쳐 죽였다.
2:32 군사들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조상의 무덤에 안장하였다. 요압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밤새 걸어서 동틀 무렵에 헤브론에 다다랐다.
2:32 그들은 아사엘을 메어다가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무덤에 묻었다. 그런 다음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밤새도록 걸어서 동틀 무렵에 헤브론에 이르렀다.
2:1 그 뒤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유다의 성읍들 가운데 한 곳으로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올라가거라." 하고 이르셨다. 다윗이 다시 "어디로 올라가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자, 그분께서는 "헤브론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 말씀을 듣고 다윗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두 아내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2:2 그래서 다윗은 두 아내, 곧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곳으로 올라갔다.
2:3 다윗은 부하들의 가족까지도 모두 데리고 올라 가 헤브론에 있는 여러 성에 흩어져 살게 하였다.
2:3 다윗은 함께 있던 부하들도 저마다 가족을 데리고 올라가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헤브론의 여러 성읍에 자리 잡았다.
2:4 이 때, 유다 사람들이 그리로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렀다는 말을 듣고
2:4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와, 거기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집안의 임금으로 세웠다. 다윗은 사울의 장례를 치른 이들이 야베스 길앗 사람들이라는 소식을 듣고,
2:5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그대들이 상전 사울의장례를 치러 충성을 보였으니 야훼께서 복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2:5 심부름꾼들을 야베스 길앗 사람들에게 보내어 이런 말을 전하게 하였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주군 사울에게 그토록 충성을 다하여 그의 장례를 치렀으니, 주님께 복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2:6 이제 야훼께서는 그대들에게 틀림없이 은덕을 베푸실 것이오. 그대들이 이런 일을 했으니, 나도 그대들에게 잘 해 주겠소.
2:6 이제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자애와 성실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이런 일을 하였으니 나도 여러분에게 선을 베풀겠습니다.
2:7 그대들의 상전 사울은 세상을 떠났고, 유다 가문은 나에게 기름을부어 왕으로 삼았소. 그러니 낙심 말고 힘들을 내시오."
2:7 여러분의 주군 사울이 세상을 떠났지만, 주먹을 불끈 쥐고 용기를 내십시오. 유다 집안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으로 삼았습니다."
2:8 한편,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사령관이었는데, 그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모시고 마하나임으로 건너 가서
2:8 사울 군대의 장수이며 네르의 아들인 아브네르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2:9 길르앗, 아술, 이즈르엘, 에브라임, 베냐민 등,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2:9 거기에서 그는 이스 보셋을 길앗과 아수르족과 이즈르엘, 에프라임과 벤야민과 온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2: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때 사십 세였다. 그는 이 년밖에 왕 노릇을 못하였다. 한편, 유다 가문은 다윗을 따랐는데,
2:10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된 것은 마흔 살 때였다. 그는 두 해 동안 다스렸다. 한편, 유다 집안은 다윗을 따랐다.
2:11 그는 헤브론에서 칠 년 반 동안 유다 가문의 왕노릇을 했다.
2: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집안을 다스린 기간은 일곱 해 여섯 달이었다.
2:12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왔다.
2:12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의 부하들은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출정하였다.
2:13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기브온 못가로 나가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못 이 쪽에, 다른 한 편은 못 저 쪽에 진을 쳤다.
2:13 츠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출정하여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과 마주쳤는데, 한편은 못 이쪽에, 다른 편은 못 저쪽에 자리 잡았다.
2:14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군인들을 뽑아 이 자리에서 겨루게 하면 어떤가?"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응했다.
2:14 그때 아브네르가 요압에게 "부하들을 내세워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하니, 요압도 "좋다." 하였다.
2:15 이윽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편인 베냐민 가문에서 열 두 사람,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 두 사람이 나섰다.
2:15 그래서 부하들이 일어나 정한 수대로 나갔는데,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 쪽에서 벤야민 사람 열둘,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에서 열둘이 나갔다.
2:16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머리를 그러주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양편이 모두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옆구리 벌판"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16 그들은 저마다 상대방의 머리를 붙잡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함께 쓰러졌다. 그래서 그곳을 '옆구리 벌판'이라고 하였는데, 그곳은 기브온에 있다.
2:17 그 날 격전이 벌어졌다.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편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2:17 그날 싸움은 매우 치열하였다. 아브네르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배하였다.
2:18 거기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아사헬은 달음박질이 들사슴처럼 빨랐다.
2:18 그곳에는 츠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사이와 아사엘이 있었는데, 아사엘은 들에 사는 영양처럼 달음박질이 빨랐다.
2:19 그는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곧장 쫓았다.
2:19 아사엘은 아브네르의 뒤를 쫓아,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몸을 돌리지 않고 아브네르의 뒤만 따라갔다.
2:20 아브넬이 뒤를 돌아 보며 "아사헬, 너였구나" 하고 말했다. "그렇다." 아사헬이 말을 받자,
2:20 아브네르가 뒤돌아보며, "네가 바로 아사엘이냐?" 하고 물으니, 아사엘이 "그렇다." 하고 대답하였다.
2:21 아브넬이 "네 좌우에 있는 젊은 놈이나 하나 잡아서 갑옷이라도 빼앗아라" 하고 말했다. 그래도 아사헬이 들은 체도 않고 따라 붙자,
2:21 그러자 아브네르가 그에게 말하였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몸을 돌려 젊은이나 하나 잡고 그를 털어 가라." 그러나 아사엘은 물러서지 않고 그의 뒤를 쫓았다.
2:22 아브넬이 타일렀다.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가라! 너를 쳐서 쓰러뜨리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을 볼 낮이 없지않겠느냐?"
2:22 아브네르가 다시 아사엘에게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서라. 내가 너를 쳐 땅바닥에 쓰러지게 할 까닭이 없지 않느냐?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 앞에서 내가 어떻게 머리를 들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2:23 그때도 아사헬이 물러서려고 하지 않자 아브넬은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아사헬의 등을 뚫고 나가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곳까지 와서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그러나
2:23 그래도 아사엘은 물러서기를 마다하였다. 그래서 아브네르는 창끝으로 그의 배를 찔렀다. 창이 등을 뚫고 나오자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아사엘이 쓰러져 죽은 자리에 다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곳에 멈추어 섰다.
2:24 요압과 아비새만은 아브넬을 계속 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사막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기아 맞은편 암마 언덕에 다다랐을 때날이 저물었다.
2:24 그러나 요압과 아비사이는 계속 아브네르의 뒤를 쫓아, 해가 질 무렵 기브온 광야로 가는 길 가의 기아 맞은쪽에 있는 암마 언덕에 이르렀다.
2:25 한편, 아브넬을 따라 온 베냐민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그를 둘러싸고 한데 뭉쳐서 버티었다.
2:25 그때 벤야민의 자손들은 아브네르의 뒤로 모여들어 한 무리가 되자, 어떤 언덕 꼭대기에 버티고 섰다.
2:26 아브넬이 요압 쪽에 대고 소리쳤다. "언제까지 피를 보아야 하겠느냐? 이러다가는 마침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줄을 모르느냐?너는 군사들에게 동족을 그만 추격하고 돌아 가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이냐?"
2:26 아브네르가 요압을 불러서 말하였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칼부림을 해야 하겠느냐? 이러다가 결국 비참한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을 모른단 말이냐? 그대는 군사들에게 제 형제의 뒤를 그만 쫓고 돌아서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인가?"
2:27 "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너희가 아무리 동족이라 해도우리 군사들이 내일 아침까지는 천하 없어도 너를 따라 잡았을 것이다."
2:27 요압이 대답하였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대가 그 말을 하지 않았으면, 내일 아침이 되어서야 군사들이 저마다 제 형제의 뒤를 쫓는 것을 그만두었을 것이다."
2:28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추격을 멈추고, 더 이상 이스라엘군을 쫓아 가며 치지 않았다.
2:28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사가 멈춰 서서 더 이상 이스라엘인들의 뒤를 쫓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았다.
2:29 아브넬은 부하들을 이끌고 밤을 새우며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강을건너고 아침 나절에도 내내 걸어서 가까스로 마하나임에 다다랐다.
2:29 그날 아브네르와 그의 부하들은 밤새도록 걸어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을 건너고, 오전 내내 걸어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2:30 요압이 아브넬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 와서 군사들을 모아 보니 아사헬과 다윗의 신하 열 아홉이 없어졌다.
2:30 요압도 아브네르의 뒤를 더 이상 쫓지 않고 돌아섰다. 그가 군사들을 모두 모아 보니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 열아홉 명과 아사엘이 비었다.
2:31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은 아브넬 수하 베냐민군은 삼백 육십 명이나 되었다.
2:31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벤야민 사람과 아브네르의 부하를 삼백육십 명이나 쳐 죽였다.
2:32 군사들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조상의 무덤에 안장하였다. 요압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밤새 걸어서 동틀 무렵에 헤브론에 다다랐다.
2:32 그들은 아사엘을 메어다가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무덤에 묻었다. 그런 다음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밤새도록 걸어서 동틀 무렵에 헤브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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