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 예레미야가 온 국민에게 하고 다니는 말을 마딴의 아들 스바티야와 바스훌이 들었다. 예레미야가 한 말은 이러했다.
38:1 마탄의 아들 스파트야와 파스후르의 아들 그달야와 셀레므야의 아들 유칼과 말키야의 아들 파스후르가,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38:2 "나 야훼가 말한다. 이 성 안에 버티고 있다가는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으리라. 그러나 나가서 바빌론 군에항복하면 살리라. 목숨 하나 건지는 것을 불행중 다행 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38:2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 도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겠지만, 칼데아인들에게 나가 항복하는 자는 죽지 않고 제 목숨을 전리품으로 얻어 살게 될 것이다.
38:3 나 야훼가 말한다. 이 성은 틀림없이 바빌론군에게 점령되어 지배를 받게 되리라."
38:3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 도성은 반드시 바빌론 임금의 군대에게 넘어가 점령당할 것이다.'"
38:4 대신들은 이 말을 걸어 예레미야를 어전에 고발했다. "이자는 죽여야 합니다. 이자가 하는 말을 듣고, 성 안에 남아서 싸우는 군인과 백성들은 모두 사기가 떨어졌습니다. 이자는 이 백성이 잘되도록 하지 않고 못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38:4 그러자 대신들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 이런 자는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가 이따위 말을 하여, 도성에 남은 군인들과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자는 이 백성의 안녕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을 구하고 있습니다."
38:5 시드키야왕은 그들을 막을 힘이 없었다.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자,
38:5 이에 치드키야 임금은 " 자, 그의 목숨이 그대들의 손에 달려 있소. 이 임금은 그대들의 말에 어찌할 수가 없구려." 하고 말하였다.
38:6 대신들은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줄에 매달아 근위대 울 안에 있는 왕족 말기야의 집 웅덩이에 내려 보냈다. 그 웅덩이는 물이 없는 진흙구덩이였다. 예레미야는 그 진흙구덩이에 빠졌다.
38:6 그들은 예레미야를 붙잡아 경비대 울안에 있는 말키야 왕자의 저수 동굴에 집어넣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로 묶어 저수 동굴에 내려 보냈는데, 그곳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그는 진흙 속에 빠졌다.
38:7 왕궁 내시로 에벳멜렉이라는 에디오피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들어 갔다는 말을 들었다. 그 때 왕은 베냐민 대문께 앉아 있었는데,
38:7 왕궁에 에벳 멜렉이라는 에티오피아 사람 내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에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임금은 ' 벤야민 성문'에 앉아 있었다.
38: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 앞에 이르러 아뢰었다.
38:8 에벳 멜렉은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가서 말하였다.
38:9 "임금님, 예언자 예레미야를 그렇게 대접하시다니, 그것은 잘못입니다. 구덩이에 처넣어 굶겨 죽이시다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성 안에는 빵이 떨어졌습니다."
38:9 "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그를 저수 동굴에 던져 넣었으니, 그는 거기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더 이상 빵이 없습니다."
38:10 이 말을 듣고 왕은 에벳멜렉에게 명령을 내렸다. "여기 있는 세 사람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죽기 전에 구덩이에서 끌어 내어라."
38:10 그러자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에게 명령하였다. " 여기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서른 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 예언자가 죽기 전에 그를 저수 동굴에서 꺼내어라."
38:11 에벳멜렉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보물창고에 가서 해어지고 찢어진옷조각들을 꺼내다가 줄에 매달아 구덩이 안에 있는 예레미야에게내려 주었다.
38:11 에벳 멜렉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갔다. 거기에서 해진 옷과 누더기를 꺼내어 줄에 묶은 다음, 그것을 저수 동굴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내려 보냈다.
38:12 그리고는 그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겨드랑이 밑에 대고 줄에 매달리라고 하였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38:12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 해진 옷과 누더기를 양쪽 겨드랑이와 줄 사이에 끼워 넣으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38:13 사람들이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 올렸다. 예레미야는 근위대 울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38:13 그들은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 밖으로 끌어 올렸다. 그 뒤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에 머물렀다.
38:14 시드키야왕이 야훼의 성전 셋째 출입구로 예언자 예레미야를 불러들여 물었다. "그대에게 한 가지 물어 볼 것이 있소. 숨기지 말고 말하여 주오."
38:14 치드키야는 예레미야 예언자를 주님의 집 셋째 입구로 데려오게 하였다. 임금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 내가 그대에게 한 가지 묻겠으니 무엇이든 나에게 숨기지 마시오."
38:15 예레미야가 "소인이 바른 말을 하면 임금님께서는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38:15 예레미야가 치드키야에게 대답하였다. " 제가 임금님께 사실대로 아뢰면 임금님께서 반드시 저를 죽이실 것이고, 제가 임금님께 조언을 드린다 해도 임금님께서 제 말을 들으실 리가 없습니다."
38:16 시드키야왕은 예레미야에게 은근히 맹세하면서 다짐하였다. "우리에게 목숨을 주시는 야훼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는 절대로 그를 죽이지 않을 것이오. 그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지 않을 것이오."
38:16 그러자 치드키야 임금은 예레미야에게 은밀히 이런 맹세를 하였다. " 우리에게 목숨을 주신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가 그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기지도 않을 것이오."
38:17 이렇게 다짐을 받고 예레미야는 시드키야에게 야훼의 말씀을 전하였다. "만군의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빌론 왕이 보낸 장군들에게 항복해야 한다. 그래야 너는 목숨을 건지고 이 성은 잿더미가 되지 않을 않을 것이며, 너와 너의 집안 식구들이 살 것이다.
38:17 예레미야가 치드키야에게 말하였다.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네가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나가 항복하기만 하면, 너의 목숨이 살아남고 이 도성이 불타지 않을 것이며, 너와 네 집안도 살아남게 될 것이다.
38:18 그러나 네가 바빌론 왕이 보낸 장군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성은 바빌론군의 수중에 들어 가 잿더미가 되리라. 그리고 너도 그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38:18 그러나 네가 만일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나가 항복하지 않으면, 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에게 넘겨지고 그들은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38:19 이 말을 듣고 시드키야왕은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나는 바빌론군 편으로 이미 넘어간 유다 사람들이 무섭소. 나를 그 사람들에게 내어 주면 어떻게 되겠소? 참혹한 꼴을 당할 것이 아니오?"
38:19 그러자 치드키야 임금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 나는 칼데아인들에게 넘어간 유다인들이 무섭소. 칼데아인들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학대할 것이오."
38:20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그 사람들 손에 넘어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소인이 전하는 야훼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래야임금님의 앞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래야 임금님께서는 목숨을 건지십니다.
38:20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 칼데아인들이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제가 임금님께 전해 드린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임금님께서는 일이 잘되고 목숨도 구하실 것입니다.
38:21 그러나 임금님께서 항복하러 나가지 않으신다면, 야훼께서 소인에게 일러 주신 대로 그런 참혹한 일을 당하십니다.
38:21 그러나 임금님께서 항복하기를 거절하실 경우에,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 주신 사정은 이렇습니다.
38:22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여인들은 모두 바빌론 왕의 장군들에게 끌려 갈 것입니다. 끌려 가면서 이렇게 울부짖을 것입니다. '왕은가깝다는 자들의 꾐에 빠져 망하였다. 왕의 다리를 진창에 빠뜨려놓고 저희들만 도망쳤구나.'
38:22 유다 왕궁에 남은 여인들이 모두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끌려가면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 당신과 가까운 친구들이 당신을 속이고 멋대로 조종했지요. 그러고는 당신의 발이 진흙에 빠져 들자 그들은 등을 돌려 버렸지요.'
38:23 임금님의 후궁들과 왕자들도 바빌론군에게 끌려 갈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도 벗어나지 못하시고 바빌론 왕의 손에 붙잡히십니다.그리고 이성은 잿더미가 될 것입니다."
38:23 임금님의 모든 아내와 아들들은 칼데아인들에게 끌려갈 것이고, 임금님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실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론 임금에게 사로잡히시고 이 도성은 불탈 것입니다."
38:24 그러자 시드키야가 예레미야에게 당부했다. "내가 그대와 이야기한 내용을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마시오. 누설했다가는 살아나지 못할 테니까.
38:24 치드키야는 예레미야에게 당부하였다. "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려서는 안 되오. 그랬다가는 그대가 죽게 될 것이오.
38:25 내가 그대와 이야기 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대신들이 그대에게 와서, 왕에게 무슨 말을 하였으며 왕한테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말하라고 하며 숨기면 죽인다고 할는지도 모르오.
38:25 내가 그대와 이야기했다는 소문을 대신들이 듣게 되면, 그들이 그대에게 찾아와 ' 그대가 임금님께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숨기지 말고 우리에게 알려 주시오. 우리가 그대를 죽이지 않을 터이니, 임금님께서 그대에게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도 알려 주시오.' 하고 말할 것이오.
38:26 그럴지라도 그대는 여호나단의 집에 돌려 보내어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여 달라고 나에게 간청하였을 뿐이라고 대답하시오."
38:26 그러면 그대는, 요나탄의 집으로 돌아가면 죽게 되니 그곳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임금님께 간청하였다고만 말하시오."
38:27 과연, 대신들이 모두 예레미야에게 몰려 와서 물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왕이 시킨 대로만 대답하였다. 왕과 이야기한 내용을 하나도 말하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예레미야를 어떻게 건드릴 수가 없었다.
38:27 과연 대신들이 모두 예레미야를 찾아와 그에게 물었으나, 예레미야는 임금이 분부한 말마디 그대로만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대신들은 이야기 내용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레미야에게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38:28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되는 날까지 근위대 울 안에 머물렀다.
38:28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당하는 날까지 경비대 울안에서 지냈다.
38:1 마탄의 아들 스파트야와 파스후르의 아들 그달야와 셀레므야의 아들 유칼과 말키야의 아들 파스후르가,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38:2 "나 야훼가 말한다. 이 성 안에 버티고 있다가는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으리라. 그러나 나가서 바빌론 군에항복하면 살리라. 목숨 하나 건지는 것을 불행중 다행 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38:2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 도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겠지만, 칼데아인들에게 나가 항복하는 자는 죽지 않고 제 목숨을 전리품으로 얻어 살게 될 것이다.
38:3 나 야훼가 말한다. 이 성은 틀림없이 바빌론군에게 점령되어 지배를 받게 되리라."
38:3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 도성은 반드시 바빌론 임금의 군대에게 넘어가 점령당할 것이다.'"
38:4 대신들은 이 말을 걸어 예레미야를 어전에 고발했다. "이자는 죽여야 합니다. 이자가 하는 말을 듣고, 성 안에 남아서 싸우는 군인과 백성들은 모두 사기가 떨어졌습니다. 이자는 이 백성이 잘되도록 하지 않고 못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38:4 그러자 대신들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 이런 자는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가 이따위 말을 하여, 도성에 남은 군인들과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자는 이 백성의 안녕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을 구하고 있습니다."
38:5 시드키야왕은 그들을 막을 힘이 없었다.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자,
38:5 이에 치드키야 임금은 " 자, 그의 목숨이 그대들의 손에 달려 있소. 이 임금은 그대들의 말에 어찌할 수가 없구려." 하고 말하였다.
38:6 대신들은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줄에 매달아 근위대 울 안에 있는 왕족 말기야의 집 웅덩이에 내려 보냈다. 그 웅덩이는 물이 없는 진흙구덩이였다. 예레미야는 그 진흙구덩이에 빠졌다.
38:6 그들은 예레미야를 붙잡아 경비대 울안에 있는 말키야 왕자의 저수 동굴에 집어넣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로 묶어 저수 동굴에 내려 보냈는데, 그곳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그는 진흙 속에 빠졌다.
38:7 왕궁 내시로 에벳멜렉이라는 에디오피아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들어 갔다는 말을 들었다. 그 때 왕은 베냐민 대문께 앉아 있었는데,
38:7 왕궁에 에벳 멜렉이라는 에티오피아 사람 내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에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임금은 ' 벤야민 성문'에 앉아 있었다.
38: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 앞에 이르러 아뢰었다.
38:8 에벳 멜렉은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가서 말하였다.
38:9 "임금님, 예언자 예레미야를 그렇게 대접하시다니, 그것은 잘못입니다. 구덩이에 처넣어 굶겨 죽이시다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성 안에는 빵이 떨어졌습니다."
38:9 "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그를 저수 동굴에 던져 넣었으니, 그는 거기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더 이상 빵이 없습니다."
38:10 이 말을 듣고 왕은 에벳멜렉에게 명령을 내렸다. "여기 있는 세 사람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죽기 전에 구덩이에서 끌어 내어라."
38:10 그러자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에게 명령하였다. " 여기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서른 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 예언자가 죽기 전에 그를 저수 동굴에서 꺼내어라."
38:11 에벳멜렉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보물창고에 가서 해어지고 찢어진옷조각들을 꺼내다가 줄에 매달아 구덩이 안에 있는 예레미야에게내려 주었다.
38:11 에벳 멜렉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갔다. 거기에서 해진 옷과 누더기를 꺼내어 줄에 묶은 다음, 그것을 저수 동굴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내려 보냈다.
38:12 그리고는 그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겨드랑이 밑에 대고 줄에 매달리라고 하였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38:12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 해진 옷과 누더기를 양쪽 겨드랑이와 줄 사이에 끼워 넣으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38:13 사람들이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 올렸다. 예레미야는 근위대 울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38:13 그들은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 밖으로 끌어 올렸다. 그 뒤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에 머물렀다.
38:14 시드키야왕이 야훼의 성전 셋째 출입구로 예언자 예레미야를 불러들여 물었다. "그대에게 한 가지 물어 볼 것이 있소. 숨기지 말고 말하여 주오."
38:14 치드키야는 예레미야 예언자를 주님의 집 셋째 입구로 데려오게 하였다. 임금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 내가 그대에게 한 가지 묻겠으니 무엇이든 나에게 숨기지 마시오."
38:15 예레미야가 "소인이 바른 말을 하면 임금님께서는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38:15 예레미야가 치드키야에게 대답하였다. " 제가 임금님께 사실대로 아뢰면 임금님께서 반드시 저를 죽이실 것이고, 제가 임금님께 조언을 드린다 해도 임금님께서 제 말을 들으실 리가 없습니다."
38:16 시드키야왕은 예레미야에게 은근히 맹세하면서 다짐하였다. "우리에게 목숨을 주시는 야훼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는 절대로 그를 죽이지 않을 것이오. 그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지 않을 것이오."
38:16 그러자 치드키야 임금은 예레미야에게 은밀히 이런 맹세를 하였다. " 우리에게 목숨을 주신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가 그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기지도 않을 것이오."
38:17 이렇게 다짐을 받고 예레미야는 시드키야에게 야훼의 말씀을 전하였다. "만군의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빌론 왕이 보낸 장군들에게 항복해야 한다. 그래야 너는 목숨을 건지고 이 성은 잿더미가 되지 않을 않을 것이며, 너와 너의 집안 식구들이 살 것이다.
38:17 예레미야가 치드키야에게 말하였다.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네가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나가 항복하기만 하면, 너의 목숨이 살아남고 이 도성이 불타지 않을 것이며, 너와 네 집안도 살아남게 될 것이다.
38:18 그러나 네가 바빌론 왕이 보낸 장군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성은 바빌론군의 수중에 들어 가 잿더미가 되리라. 그리고 너도 그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38:18 그러나 네가 만일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나가 항복하지 않으면, 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에게 넘겨지고 그들은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38:19 이 말을 듣고 시드키야왕은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나는 바빌론군 편으로 이미 넘어간 유다 사람들이 무섭소. 나를 그 사람들에게 내어 주면 어떻게 되겠소? 참혹한 꼴을 당할 것이 아니오?"
38:19 그러자 치드키야 임금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 나는 칼데아인들에게 넘어간 유다인들이 무섭소. 칼데아인들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학대할 것이오."
38:20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그 사람들 손에 넘어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소인이 전하는 야훼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래야임금님의 앞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래야 임금님께서는 목숨을 건지십니다.
38:20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 칼데아인들이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제가 임금님께 전해 드린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임금님께서는 일이 잘되고 목숨도 구하실 것입니다.
38:21 그러나 임금님께서 항복하러 나가지 않으신다면, 야훼께서 소인에게 일러 주신 대로 그런 참혹한 일을 당하십니다.
38:21 그러나 임금님께서 항복하기를 거절하실 경우에,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 주신 사정은 이렇습니다.
38:22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여인들은 모두 바빌론 왕의 장군들에게 끌려 갈 것입니다. 끌려 가면서 이렇게 울부짖을 것입니다. '왕은가깝다는 자들의 꾐에 빠져 망하였다. 왕의 다리를 진창에 빠뜨려놓고 저희들만 도망쳤구나.'
38:22 유다 왕궁에 남은 여인들이 모두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끌려가면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 당신과 가까운 친구들이 당신을 속이고 멋대로 조종했지요. 그러고는 당신의 발이 진흙에 빠져 들자 그들은 등을 돌려 버렸지요.'
38:23 임금님의 후궁들과 왕자들도 바빌론군에게 끌려 갈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도 벗어나지 못하시고 바빌론 왕의 손에 붙잡히십니다.그리고 이성은 잿더미가 될 것입니다."
38:23 임금님의 모든 아내와 아들들은 칼데아인들에게 끌려갈 것이고, 임금님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실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론 임금에게 사로잡히시고 이 도성은 불탈 것입니다."
38:24 그러자 시드키야가 예레미야에게 당부했다. "내가 그대와 이야기한 내용을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마시오. 누설했다가는 살아나지 못할 테니까.
38:24 치드키야는 예레미야에게 당부하였다. "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려서는 안 되오. 그랬다가는 그대가 죽게 될 것이오.
38:25 내가 그대와 이야기 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대신들이 그대에게 와서, 왕에게 무슨 말을 하였으며 왕한테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 말하라고 하며 숨기면 죽인다고 할는지도 모르오.
38:25 내가 그대와 이야기했다는 소문을 대신들이 듣게 되면, 그들이 그대에게 찾아와 ' 그대가 임금님께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숨기지 말고 우리에게 알려 주시오. 우리가 그대를 죽이지 않을 터이니, 임금님께서 그대에게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도 알려 주시오.' 하고 말할 것이오.
38:26 그럴지라도 그대는 여호나단의 집에 돌려 보내어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여 달라고 나에게 간청하였을 뿐이라고 대답하시오."
38:26 그러면 그대는, 요나탄의 집으로 돌아가면 죽게 되니 그곳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임금님께 간청하였다고만 말하시오."
38:27 과연, 대신들이 모두 예레미야에게 몰려 와서 물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왕이 시킨 대로만 대답하였다. 왕과 이야기한 내용을 하나도 말하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예레미야를 어떻게 건드릴 수가 없었다.
38:27 과연 대신들이 모두 예레미야를 찾아와 그에게 물었으나, 예레미야는 임금이 분부한 말마디 그대로만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대신들은 이야기 내용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레미야에게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38:28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되는 날까지 근위대 울 안에 머물렀다.
38:28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당하는 날까지 경비대 울안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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