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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여호와께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 히브리어 성경 원문에 '다윗의 시'란 제목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내 주'는 히브리어 '아도니'(* )를 번역한 것으로서 앞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가리킨다. 비록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이긴 하지만 그리스도는 천사들보다 우월하신 분으로서 천사들을 부리시는 하나님이시다(히 1:13, 14). 예수께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무지를 지적하기 위해 본 시 서두를 인용하면서,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왜 그리스도를 '내 주'라고 칭하였는지 질문하셨다(마 22:44). 그리고 베드로는 삼천 명을 회심시키는 설교에서 본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곧 이 말씀의 성취임을 지적한다(행 2:34, 35).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 본 구절은 그리스도의 왕국과 하나님의 통치에 반기를 든 원수가 결국 패배할 것이며 온 세상이 그리스도의 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 부려도 왕국은 결코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모든 대적들이 멸망할 것임을 선포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발등상'의 히브리어 '하돔'(* )은 '짓밟다'는 뜻의 히브리어 어근에서 유래한 말이다. 여호수아는 태양이 멈추기를 기도한 후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을 붙잡아 군장들에게 그들의 목을 발로 밟도록 한 바 있다(수 10:22-24). 한편, 다윗은 성전이 하나님의 발등상인 언약궤를 봉안(奉安)하는 곳이라고 말하였으며(대상 28:2). 이사야는 땅이 하나님의 발등상이라고 하였다(사 66:1).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 임금의 우편은 그 당시 임금 다음으로 높은 자만이 앉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 비유는 바로 그 당시의 이전 관습을 연상시킨다. 하나님은 천사를 향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바가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우편은 모든 천사들보다 훨씬 높은 자만이 앉을 수 있고 이 자리에 앉는 자는 모든 피조물들 위에 높임을 받는 자인 것이다. 나아가 이는 메시야가 여호와의 보좌에 같이 앉아 세상 만물을 통치하신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는 표현이다(Anderson).

=====110:2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 혹자는 여기서의 '홀'(* , 마테)을 단순히 징계하기 위한 '막대기'라는 정도의 뜻으로 해석한다(Alexander). 왜냐하면 왕의 홀을 가리키는 말로는 주로 '쉐베트'(* )가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45:6; 민 24:17; 사 14:5; 겔 19:11; 21:10; 암 1:5; 슥 10:11 등). 그러나 문맥상 본문의 '마테'를 '홀'로 번역해도 무방하겠다(scepter, NIV, RSV). 이 '홀'은 여기서 메시야의 권세와 권능을 상징한다. 결국 본문은 메시야의 권세와 권능은 여호아께로부터 직접 수여된 것임을 나타낸다(45:6; 히 1:8).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 본문을 하나님이 메시야께 하신 말씀으로 보는 견해와 다윗이 메시야에 대해 한 말이란 견해가 있으나, 개역 성경은 일반적 견해에 따라 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본절에서는 메시야의 통치가 대적들을 쳐서 굴복시키는 측면에서 언급되는 반면, 3절에서는 주의 백성의 자발적인 헌신을 유발시키는 측면에서 언급된다(계 17:14 참조).

=====110:3
주의 권능의 날에 - (* , 베욤 헬레카) - 본문의 해석에 대하여서는 학자들간에 견해가 분분하다. 먼저 영역본을 살펴보면 KJV는 '당신의 권능의 날에'(in thy day of the power)로, RSV는 '당신의 군대를 인도하여 낼 때'(on the day you lead your host)로, 그리고 NIV는 '당신의 전투의 날에'(on your day of batttle) 등으로 번역했다. 그런가 하면 이를 '당신의 대관식 날에'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Anderson). 그러나 '권능'의 히브리어 '하일'(* )이 '힘', '권력' 또는 '군대'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본절이 문맥상 5절과 연관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NIV, RSV의 번역이 가장 적절하리라 생각된다(Kidner, VanGemeren).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 (* , 베하드레이 코데쉬).

=====110: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 '맹세하다'에 해당하는 '니쉐바' (* )는 '만족시키다'의 뜻인 '쇼브아'(* )의 니팔형 완료 시제이다.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내 장막 사람의 말이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욥 3:31)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배부르다'는 말이 본문의 '맹세하다'는 말과 같은 히브리어이다. 그리고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를 이렇게 말한다.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호 4:10). 이상과 같은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하나님은 일단 만족하신 사안(私案)에 대해서는 이를 결코 변경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창 14:18).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彷佛)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었다(히 7:3). 따라서 그의 인물됨에 대해서 추측 이상의 결실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그리스도의 현현(顯現)이었다고 주장하며 초대 교회의 교부인 오리겐(Origen)은 그가 천사였다고 말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여기서 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그리스도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고 있다는 사실과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제사장 임명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영원한 제사장이라 - 이 세상의 제사장은 몇년 동안이나 또는 일생 동안만 그 역할을 감당하였지만 그리스도의 중보의 사역은 영원하므로 현재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다. 즉,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은 우리 구원의 성취 여부의 관건이 되는 지극히 중요한 사안이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중보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여기서 '영원한'의 히브리어 '레올람'(* )은 아브라함이 '영생하시는' 곧 영원한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창 21:33의 기록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영존(永存)하시는 신성(神性)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110:5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 앞의 '주'는 메시야를, 뒤의 '주'(* , 아도나이)는 성부(聖父) 하나님을 각기 지칭한다. 그리고 '우편'은 16:8; 109:31; 121:5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보호와 조력을 암시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본문은 여호와께서 대적들을 파하기 위해 싸우시는 메시야를 혼연 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도우신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메시야 혹은 하나님 중 누가 우편에 계시느냐 하는 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1절 주석 참조). 이 두 분은 그본적으로 하나이시기 때문이다.
그 노하시는 날에(* - , 베욤 아포) - 문자적 의미는 '그의 분노의 날에'이다. 이는 현실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극적이고도 결정적인 개입을 암시하는 날을 의미한다(2:5; 21:9; 사 13:9; 습 2:3). 이 날에는 주께서 열방을 심판하실 것이다(2:9; 7:8; 9:8; 76:9; 계 19:11-21). 현실에 관영하는 죄악과 모순을 제거하고 남은 자들의 구원을 확정할 이 날은 다분히 종말론적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이 날은 무조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는 구원을, 이방에게는 심판을 행하시는 날이 아니다. 오직 참다운 영적 이스라엘에게만 구원이 선포되고 다른 자들에게는 심판이 선언될 것이다.

=====110:6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 말레 게이오트) - 문자적으로는 '시체를 채우다(쌓다)'이다(heaping up the dead, NIV). 영역본 KJV는 여기에 '그곳'(the places)이라는 말을 첨가했으며, 어떤 학자들은 '게이오트'위에 '골짜기'를 뜻하는 '가이'(* )가 중음(重音) 탈락(haplography)된 것으로 본다. 그런가하면 제롬(Jerome)은 '시체'대신 '골짜기'를 넣어 읽었다. 어쨌든 본문은 메시야의 심판의 철저성과 엄정성을 엿보게 한다.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 '머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로쉬' (* )는 집합 명사이다. 혹자는 이 단어를 단수로 보고 여러 민족을 통괄하는 제국의 왕을 가리킨다고 이해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여러 민족의 열왕들을 가리킨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메시야의 심판이 우주적이어서 지상의 모든 나라들에게까지 임한다는 사실이다(Alexander).

=====110:7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 어떤 주석가는 살륙으로 인한 피가 시내를 이루자 정복자 되신 그리스도가 이를 만족하게 마신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아무리 이것이 비유적 표현이라 할지라도 피를 먹지 말라는 구약 성경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에 적절한 것이 못 된다. 또 어떤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많은 환난을 당할 것임을 가리킨 것으로 본다. 문맥상 이것 역시 적절치 않다. 이 말씀은 원수들을 추적하되 한 명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파하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도 않고 흐르는 시냇물에 잠깐 목을 축이고는 곧장 적(敵)을 쳐부수는 내용을 뜻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다.

 

 

 

   구약에 나타난 여러 메시야 예언에 관련된 본문 붕에서도 특별히 빛나는 보석과 같
은 본 시편은 예수님은 물론 여러 사도들이 수없이 인용해 온 유명한 시로서 그리스도
의 통치의 영원하심과 제사장직의 영속성을 선포하고 있는 메시야 시편이다.   그리스
도의 왕적 제사장직을 묘사하고 있는 시인은 먼저 왕되신  그리스도(1-3절)의  통치를
노래한 후 중보자로서의 제사장되신 그리스도를(4절) 선포하고 나아가 온 우주의 왕이
신 그리스도의 심판을 노래한다(5-7절). 이처럼 본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대언하는  예
언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스라엘 역사상 그 누구도 취하지  못했던  통치자로서의
왕직과 중보자 로서의 제사장직을 겸하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는 메시야를 선포하는  제
왕시로서 장엄하고 엄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시가 다윗에 대한 내용이라는 주장과 마카지 제사장에 대한 내용이란 주장이  있
지만 이러한 견해는 여러 가지 증거를 살펴볼 때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라는 명백한 증겨들이 있은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내증으로서  본시의
1절, 4절은 이스라엘 역사 영역 밖에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2 유대인 주석가들도
만장일치로 본시를 메시야 예언으로 본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 같은 사실을  언
급하셨고(마 22 : 41-44 ; 막 12 : 35, 36 ; 눅 20 : 41-43), 이에 대해 바리새인들은
이의 (異義)를 제기하지 못했다(눅 20 :41-44). 4 사도들 역시 본시를 메시야  예언으
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한편 본시의 배경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제출되었다. 어떤 학자는 왕의  대관
식과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여기에는 대관식 이전에 암송하였다는 견해와 대관  예식
의 미지믹 단계에서 적의 결정적 패배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노래라는 입장이  있
다. 그 외에는 신년 축제에 사용된 시편으로 보는 견해, 전투와 관련돤 의식에 사용되
었다고 보는 주장등이 있다. 그러나 본시를 이러한 의식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주장은
정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고 다만 우리는 다윗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서 기록한 메시야
예언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메시야의 의로운 통치와 승리하심이 웅장하게 표현되고 있는  본시를  내용에
의해 세 단락으로 나누어 좀더 심층적으로 고찰하려 보고자 한다.
                   1. 왕되신 그리스도(110 : 1-3)
   신약에서 직접적으로 많이 인용(마 22 : 44 ; 26 : 64 ; 막 12 : 36 ; 14 :  62  ;
16 : 19 ; 눅 20 : 42,43 ; 22 : 69 ; 행 2 : 34, 35 ; 고전 15 : 25 ; 엡 1 :  20  ;
골 3 : 1 ; 히 1 : 3,13 ; 12 : 2)되고 있는 본 단락은 메시야의 왕직의 신적  기원(1
절), 통치의 권능(2절), 그리고 메시야 왕국의 영광(3절) 등이 나타나 있다.
   1 왕직의 신적 기원(1절) : 하나님의 직접적인 선언의 형식을 사용하여 시인은  하
나님의 어전 회의 광경을 계시해 주고 있다. 비록 인간들이 주님을 거절하고 죽일  것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주라 칭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보좌
우편에 앉히시겠다고 예언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이나 천사보다  높
게 하셨고(히 1 : 13) 온 인류의 구세주요 중보자로서 앉게 하시며(히 10 : 11-14) 주
의 날까지 세상을 통치하시고 심판하시는 왕으로 높이셨다(빌 2 : 6-11).  그리스도는
스스로 존귀와 영광을 취하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의하여 부여받으
셨다(벧후 1 : 1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이 세상의 참된 왕이 되신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분의 통치에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할 것이다.
   2 통치의 권능(2절)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 왕이 되셨음을  예
언한 시인은 이제 그분의 다스리심을 노래한다. 여호와께서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
는 권능을 그리스도에게 수여하셨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따의 모든 권세를  그리
스도에게 주셨다(마 28 : 18). 이처럼 신적 왕권을 지니신 그리스도는 신적  권능으로
모든 원수를 파멸시키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땅끝까지 확장시키실 것이다. 비록 대적의
핍박이 거세게 휘몰아치지만 메시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여 세상을 압도하며  당신
의 백성들을 보호하신다. 우리는 이처럼 그리스도의 완전한 보호와  인도를  확신하며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3 그리스도의 왕국의 면모(3절) : 신적 왕권과 신적 권능의 통치로 인한  그리스도
의 왕국의 면모는 어떠할까? 시인은 군사 용어를 사용하여 왕의 군대를  묘사하고  있
다. 심판의 날에 수많은 주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그리스도의 명령에  대해
자발적이고 즐거운 복종을 한다(삿 5 : 2).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 위하여 성별
된 자들이요(롬 12 :1 ; 고후 8 : 3-5), 완전하게 준비된 자들이요, 새벽 이슬처럼 하
나님 나라의 영광스런 면모를 나타낼 힘과 용기를 지닌 백성들이다. 여기서 시인은 주
를 믿는 성도들이 곧 그리스도의 거룩한 나라(벧전 2 : 9)이므로 의와 바른 행실로 단
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의 백성은 전투를 위한 군인과 같이 자발적 헌신과 성결, 그
리고 청년과 같은 용기를 기져야 한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자발마
적이고 권능있는 군사로 부름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영적인  전투의
대열에 기꺼이 참가해야 할 것이다(엡 6 : 10-17).

          2. 제사장되신 그리스도(110 : 4)
   그리스도의 왕권과 통치 및 그분의 영광스런 나라에 대해 묘사한 시인은 이제 예언
자적 신탁보다 더욱 강한 표현인 신적 맹세를 통해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선포한
다. 메시야의 왕되심과 함께 제사장되심은 우리 구원의 성취 여부가 달려있는  지극히
중요한 전환점이기에 시인은 본 단락에 강조점을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중보자가 없다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시인은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참된 구원자요 중보자가 되시기 위해서  반드
시 갖추어야 할 제사장직으 완전성과 영원성을 설명하기 위해 멜기세덱의  반열에  서
있음을 강조한다. 즉 시인은 그리스도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제사장이 되셨으므
로 율법의 제도에 의거하여 이루어지는 아론과 레위의 제사직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영
원한 제사장이심을 강조한다(히5:5-10;6:19-7:28). 사실 합법적으로 제사장직을  계승
했던 엘리 제사장직은 불완전함이 분명하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멜기세덱의 계보를 좇
았다는 사실은 그의 제사장직의 신적 기원과 파기되지 않는 영원한  지속성을  암싱해
준다.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은 제사장(창14:18)으로서 왕적 제사장인  그
리스도를 상징하고 그의 출신의 초월성과 생존의 영원성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사직의
독특성을 상징하기에 적합하다.
   다윗은 여기서 성령의 감동을 통해 보다 완전한 속죄와 구원에 관한 계시를 우리에
게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완전한 제물이 되시고 동시에  제사장으
로서 중보자되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나아간다.
세상과 하늘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이런 자유함과 축복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 그
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대속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찬양
하며 날마다 주께서 나아가야 할 의무와 특권이 있다.

                3. 심파자되신 그리스도(110:5-7)
   그리스도의 왕직과 제사직의 위엄과 권위를 노래하던 시인은 갑자기 분위기를 전환
하여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리소드이 모습을 묘사한다. 시인은 예언자적인 기술 형식에
서 여호와께 대한 직접적인 찬송의 형식으로 전환하여 노를 참지  아니하시고  공의를
발하시는 진노의 날에 대해 선포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우리는 본시가 단지  왕적
제사장의 대관식을 예언한 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세상에 대한 철저한 보응
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을 제시하는 종말론적 시임을 알 수 있다. 본연은 치
열한 전투와 완전한 보응을 설명함으로써 심판자로서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신판자되신 그리스도의 모습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고그의  통
치를 받으려는 성도들에게 왼전한 승리를 보장해 준다. 아무리 세상이 극력하게  핍박
한다 할지라도 결국은 패망할 것임을 믿게 해 준다. 그리스도께서 능력으로 세상을 심
판하시는 날에는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반역했던 불순종의 자식들은  완전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심판자되신 그리스도는 기도온의 삼백 용사와 같이 원수들의  맹렬한
대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일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싸우러 나가는 모습, 혹은  영웅
적인 삼손(삿15:18)이 고통스러운 전투 속에서도 새 힘을 얻고 즐거운 환호 속에 머리
를 드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용기있고 능력있는  구원자로서
의 역할을 수행하시는 인자하신 모습을 강렬하게 제시해 준다.
   이처럼 구약 시대에 다윗이 선포한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은 우리를 더욱  감
사와 헌신의 생활로 인도하는 원동력이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권능과 최후  승리를
환신한다면 어떠한 고통과 희생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영적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고난과 싸움은 교회가 하늘의 주님께 순종하는 십자가 군대라는 증표이며  동시에 하늘의 찬란한 승리에 참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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