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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메시야의 통치시대] 그토록 어둡고 절망에 가득 찬 시대도 영구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머지않아 스불론 지역과 납달리 지역이 하나님의 천대와 심판을 받을 것이지만 미래에는 바로 이런 지역들, 곧 지중해 연안의 도로 지역과 요단강 동부의 지역과 이방인들이 사는 갈릴리 지역이 영광에 가득 찰 것이다.

9:2 어둠 속에서 헤매는 백성이 큰빛을 볼 것이다. 그 빛이 죽음의 그림자에 덮여서 캄캄한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비춰질 것이다.

9:3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위대하게 되어, 가을이 오자 추수하는 농사꾼들이 기뻐하듯이 기뻐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얻은 전리품들을 나누어 갖는 군인들처럼 즐거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9:4 이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결박한 쇠사슬을 끊으시고 그들을 후려친 채찍을 부러뜨리시어 마치 기드온의 적은 특공대로 미디안 족속의 엄청난 군대를 파멸시키셨던 것과 똑같이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9:5 그 영광스러운 평화의 시절이 오면 다시는 전쟁 무기를 만들지 아니하고 피 묻은 군복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런 것들은 모두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9:6 우리를 위하여 한 아기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하여 한 아들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의 어깨 위로 통치권이 주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기적의 통치자', '용사이신 하나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통치자'라고 부를 것이다.

9:7 그의 평화스러운 정부는 점점 더 확장하고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그는 자기 조상 다윗의 왕위에 앉아 완전한 정의와 법으로 통치할 것이다. 그는 세계의 모든 민족들이 참된 정의와 평화를 누리게 할 것이다. 이 일이 꼭 이루어질 것은 하늘의 모든 군대들을 거느리신 주께서 온몸을 내놓고 이 일을 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9:8 [주님의 치시는 손] '지금은 우리 국토가 황폐하게 되었으나 전보다 더 아름답게 재건하겠다.'라고 떵떵거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께서 책망하신다. '쌓은 벽돌이 무너졌으나 다듬은 돌로 쌓고 돌무화과나무들이 잘렸으나 우리는 송백나무들을 대신 심겠다.'고 허풍을 떨고 있다.

9:9 (8절과 같음)

9:10 (8절과 같음)

9:11 허풍을 떠는 너희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대답을 들어라. '내가 너희 원수들을 불러다가 너희를 치겠다. 앞에서는 아람 군대가 몰려오고, 뒤에서는 블레셋 군대가 쫓아올 것이다. 그들이 송곳니를 드러낸 개 떼처럼 몰려들어 이스라엘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런 지경이 되더라도 주님의 분노는 풀리지 않아서 여전히 너희를 때려 죽이려고 주먹을 들고 계실 것이다.

9:12 (11절과 같음)

9:13 그토록 온갖 형벌을 당하고서도 너희가 뉘우치지 아니하며, 하늘의 모든 군대를 주관하시는 그분에게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9:14 그러므로 주께서 하루사이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거짓말하는 예언자들을 때려 죽이실 것이다.

9:15 (14절과 같음)

9:16 그들은 이 백성의 지도자들이라고 하면서 오직 그들을 망국의 길로 이끌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9:17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그 젊은이들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과부와 고아들도 불쌍하게 여기지 않으신다. 그들이 모두 흉악한 거짓말쟁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분노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그분의 주먹이 여전히 그들을 모두 때려 죽이려고 높이 들려 있다.

9:18 가시덤불과 엉겅퀴처럼 퍼져 있는 이 모든 죄악을 주께서 불질러 태우실 것이다. 그 불길은 모든 산림도 태워서 소용돌이치는 연기가 구름처럼 하늘을 메울 것이다.

9:19 하늘의 모든 군대들을 주관하시는 분이 분통을 터뜨리시자 거기서 불이 나고 그 연기가 온 세상을 뒤덮는다. 사람들이 바로 그 불에 타죽는다. 사람마다 자기 밥을 훔치려고 형제와 싸우지만 영영 만족하게 얻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마침내 자기가 낳은 자식들까지 잡아먹을 것이다.

9:20 (19절과 같음)

9:21 므낫세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를 잡아먹고 에브라임 지파는 므낫세 지파를 잡아먹는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그 두 지파가 유다 지파를 잡아먹는다.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난 다음에도 하나님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으신다. 그분의 손이 여전히 그들을 짓이겨 죽이려고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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